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는 지난 11일 전남바이오진흥원(JBF) 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발리 주정부를 예방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포괄적 기업 솔루션(IBS) 프로그램을 원만이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필요성을 주지시키고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가 추진하는 국제협력기반 수출농업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과제번호 RS-2023-00233500 '디지털기반 가축분뇨처리 시스템의 기술고도화를 통한 수출 제품 개발' 사업으로, 축산분뇨를 고온발효공법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정보통신기술(ICT)로 제어하는 기술을 결합하는 내용이다.
KOICA IBS 사업은 한국의 양돈기술과 축산분뇨처리 기술을 발리에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은 돼지 사육 환경을 개선해 농민 소득 증대와 악취 및 수질 오염 저감으로 발리의 관광 여건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방문 브리핑장에는 척 바구스 페마윤 주정부 부지사와 환경국장 등 주정부 관계자와 윤제정 JBF 컨소시엄 사업책임자, 포에테라 마을 협동조합(이사장 와얀), PT. 에코비즈 인도네시아 (대표 조봉구), 인송GE (대표 정병호), 허니앳비(대표 이충영), 에코플렌, V,N (대표 최영소), KS(대표 최경선) 등이 참석했다.
송석찬 사단법인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회장(참푸른 글로벌 대표)은 “돼지 사육과 축산분뇨 처리 기술이 발리의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양돈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발리주 정부가 매년 93억원씩 예산을 들여도 해결의 실마리도 찾지 못한 발리주 축산농가들이 원하고 있는 바이러스 문제, 건강한 자돈 공급 문제, 양질의 사료 문제 등을 해결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