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솔루션 기업 틱택, 시리즈 A 투자 유치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틱택이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케빈 콰(Kevin Quah) 틱택 대표(왼쪽)와 미아 멜린다(Mia Melinda) 텔콤셀 벤처스 대표(오른쪽)가 악수를 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틱택이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케빈 콰(Kevin Quah) 틱택 대표(왼쪽)와 미아 멜린다(Mia Melinda) 텔콤셀 벤처스 대표(오른쪽)가 악수를 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틱택이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라운드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인도네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텔콤셀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 텔콤셀벤처스가 주도했다. 이스트 벤처스, 인베스터블, 엠벤처파트너스, SBI벤캐피털, 교보증권, 엔티유이티브가 공동 참여했다.

2019년에 설립된 틱택은 데이터 중심 AI 기업으로 데이터 수집·가공에 특화돼 있다.

데이터라벨링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운영, 2만명 이상의 참여자를 보유했다.

최근에는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고객이 원하는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AI 모델링을 진행한다.

틱택은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에 지사를 뒀다. 부동산, 자율주행차, 농업, 미디어 등 아시아 전역 50개 이상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틱택은 이번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 아시아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케빈 콰 틱택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틱택은 고객사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실현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아시아의 AI 경제를 확장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아 멜린다 텔콤셀벤처스 CEO는 “틱택은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해 아시아 AI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고, 이는 텔콤셀벤처스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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