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원소프트가 포씨게이트와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 키오스크에 디지털 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해 본인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환경에 특화된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의료분야 신규 고객과 시장 확대 위한 공동 영업 △의료기관 대상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상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정보기술(IT)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 의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의료 환경 변화에 맞춰 '의료기관 전용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면 신분증 제출이 필수적이다.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신분증 확인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중 주요 대형병원에서 상용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며, 이후 신규 도입 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신분확인 절차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해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술적 진전이자 의료분야에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가 도입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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