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구독료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제공해서 고객 데이터를 빠르고 100% 완벽하게 복구하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전인호 스켈리티 한국 대표는 지난달 취임 이후 진행한 첫 기자 간담회에서 일성으로 이같이 밝혔다.
스켈리티는 데이터를 관리·통합하고,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특화 기술을 보유했다. 주력 제품은 '링(RING)'과 '아테스카(ARTESCA)'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파일 상세 정보를 포함한 메타 데이터를 활용해서 데이터 저장·관리·효율을 극대화하는 스토리지다. 정의된 정책에 따라 관리하기 때문에 대규모 파일 저장소를 쉽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전 대표는 “'스켈리티 링'은 하이브리드나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기업(대형 엔터프라이즈)과 서비스 제공자용으로, 기존에 파일 및 객체 프로토콜을 지원한다”면서 “'스켈리티 아테스카'는 객체 프로토콜만 지원하고, 아마존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3) 이용자 가운데 간편한 데이터 백업을 원하는 고객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켈리티 링은 단일 시스템에서 100페타바이트(PB) 이상, 수백억개 객체로 확장 가능하다. 스켈리티 아테스카는 50테라바이트(TB)에서 8.5페타바이트(PB) 용량까지 백업을 할 수 있다.
전 대표는 스켈리티 링과 스켈리티 아테스카의 강점으로 빠르고 100% 완벽하게 복구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스켈리티 제품들은 전통 백업 방식과 비교해서 4~8배 복구가 빠르고, 시스템 고장으로 인한 데이터 유실이 제로(0)”라면서 “100% 가용성(무중단)을 바탕으로 실패 없이 100%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랜섬웨어 위협 등 보안에서도 강점이 있다. 랜섬웨어는 주로 윈도 파일 시스템을 공략하는 반면 오브젝트 스토리지에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빔(Veeam) 랜섬웨어 보호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의 85%는 최소 한 번 랜섬웨어 공격받은 경험이 있고, 이 중 지급 없이 데이터를 복구한 사례는 16%에 그친다”면서 “특히 지불하고도 데이터를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4건 가운데 1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켈리티 제품들은 랜섬웨어 방지를 위한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백업을 제공한다”면서 “파트너사를 더욱 확보해서 한국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지속 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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