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엠디엑스와 아이브, 한스미디어 등 3곳을 선정, SW제품 상용화 지원과 초기기업 사업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엠디엑스는 2020년 9월 수성알파시티에 설립된 서비스로봇 기반 푸드테크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선형제어 로봇바리스타 시스템의 자체 개발 및 2년간 전국 30개소, 100만 잔의 음료판매 실증 빅테이터 기반 기술력 및 사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HSFM기반 로봇제어SW와 연동가능한 범용운영 시스템소프트웨어' 과제를 수행한다. 협동로봇과 푸드테크 시스템 제품군은 물론 소규모 스마트팩토리의 협동로봇과 클라이언트유닛의 유기적 운영에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로서 응용적용이 가능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아이브는 GPU분산자원의 클라우드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AI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분산 컴퓨팅 전문기업이다. 올해 15억 원 규모의 엔젤(Angel)투자를 유치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분산 GPU자원을 클라우드화해 생성형 AI에 필요한 추론 전용 GPU 자원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주는 'Air Cloud'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스미디어는 영상·미디어 전송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영상의 스케쥴링 송출 솔루션인 'C-Monster'는 광고·미디어 방송 송출시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영상·음성 코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방송스트리밍 자동화 생성 및 웹라이브 송출 솔루션 개발'로 저지연 방송스트림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방송 시 복잡하고 어려운 송출 시스템을 간편하고 편리하게 자동화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지역 SW산업은 대구시의 핵심 성장 동력인 ABB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SW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초기기업 SW 지원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