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연계 융합혁신지원단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원장 송규호)은 16일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연계 융합혁신지원단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65개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운영하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의 기술지원 사업, 신뢰성기반활용지원 사업, 양산성평가지원 사업, 심화기술 사업 등이 소개됐다.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소개 및 모터 소재·부품 관련 기업의 초도 생산 시제작 지원과 양산 신뢰성 검사, 실증 고도화를 위한 모빌리티 모터 성능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16일 열린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모습.[사진제공:대구기계부품연구원]
16일 열린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모습.[사진제공:대구기계부품연구원]

융합혁신지원단은 38개 공공 연구기관 협의체로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인프라·인력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국내 소재·부품·장비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는 'One-Stop 융합형 기술혁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 신청 한 번으로 시제품 제작, 신뢰성 평가 지원, 사업화 등 다수의 공공 연구기관으로부터 통합형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 중 심화기술 지원사업은 과제당 최대 2억원(3개 기관 융합 지원 시)의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며, 소부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자체적인 기술 역량 및 자원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공공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기술 멘토가 되어 지원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지난 4월에 진행한 1차 모집 공고에는 10.5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설명회에서는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 2차 공고(8월 2일 접수 마감)에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글로벌(GVC) 트랙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글로벌(GVC) 트랙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과 융합혁신지원단 소속 공공 연구기관, 해외 기관(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며,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3년간 최대 9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송규호 DMI 원장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지역기업을 위해 기존 융합혁신지원단의 기술애로지원에서 글로벌 협력기술지원까지 지역산업의 R&BD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지역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융합혁신지원단은 기술 애로 분석 및 기술 지원을 위해 별도의 기업지원 데스크를 운영 중으로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융합혁신지원단 홈페이지를 통해 3개월 이내 단기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