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전(AME)'을 개최한다.
행사는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전문 전시회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모빌리티 산업 미래로'(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전시회는 글로벌 산업 발전 현황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율주행·모빌리티 기업 30곳이 참가해 총 80개 부스를 운영한다.
자율주행 핵심 기술 인지·판단·제어·네트워크 등 4개 분야 기술 개발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율주행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한국자율주행산업 공동관', 전문가가 진행하는 '자율주행산업 콘퍼런스'도 마련됐다.
조성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장은 “전시회가 국내 자율 주행 산업 발전과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국내 자율주행산업 활성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돕는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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