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센터장 강성수)는 K-하이테크 플랫폼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대 K-하이테크 플랫폼은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관이다. 인바디 3종(혈압, 신장, 체성분 분석)과 두뇌 건강 및 스트레스 수치를 알 수 있는 뇌파/맥파 측정기, 가상현실(VR) 기반 메타버스형 신체/안구 건강 검사기와 인공지능 기반 초기치매를 선별할 수 있는 안저카메라, 근골격/보행 분석기 등 다양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장비를 활용해 디지털 신체 건강관리 분석을 통한 의료·헬스케어 분야 직업체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미래 직업 탐색, 3차원(3D) 프린팅 원리와 관련 직업 탐색, 의료 및 헬스케어 장비체험, 헬스케어 관련 진로 학습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의료 헬스케어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의료 헬스케어 특화 맞춤형 교육/실습(중소기업 재직자 대상)뿐 아니라 첨단 의료기술을 적용한 앱 개발자 양성과정(구직청년·지역주민 대상)도 무료로 운영한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지난 6월 광주 북구 무등로로 확장 이전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 생체재료개발센터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2023년도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성과 분석 및 심사'에서 성과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헬스케어 체험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용 경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성수 생체재료개발센터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경험 확대와 헬스케어 분야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K-하이테크 플랫폼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