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해결책 모색”…국립광주과학관-광주교육연구정보원, '정보영재캠프' 성료

국립광주과학관 '정보영재캠프' 입소식.
국립광주과학관 '정보영재캠프' 입소식.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광주시교육연구정보원(원장 고인자)과 함께 지난 13~14일 이틀에 걸쳐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1박 2일 '정보영재캠프'를 운영했다.

'미션:지속 가능한 지구를 지켜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유엔(UN)이 채택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인 글로벌 의제에 대한 특강을 듣고, 창의적인 대안을 인공지능(AI) 산출물로 표현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기존 영재교육 과정과 연계해 직접 기획한 12시간의 캠프 커리큘럼을 국립광주과학관이 구성한 프로젝트형 캠프에 접목해 양 기관의 교사와 강사들이 함께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작품을 직접 만들고 다양한 AI 센서를 직접 코딩할 수 있어서 좋았다”,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고, 발표까지 같이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인자 광주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캠프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학생들이 배우고 느끼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정보 영재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고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요셉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이번 행사는 참가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 대안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하는 배움의 장이 됐다”며 “참가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할 창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