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운용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접수 방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면 개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업에서는 경진원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더욱 간편하게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에서 추천까지의 처리 과정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어 자금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진흥원이 운용 중인 2024년 전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경영안정자금 2700억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63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50억원,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 20억원 등 3400억원 규모다.
온라인 접수는 경진원 자금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전남도는 온라인 접수를 처음 사용하는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알기 쉬운 온라인 신청 방법'을 파일로 제작해 누리집에 게재했다.
오수미 도 중소벤처기업과장 “하반기부터 전남중소기업육성자금 온라인 접수 도입으로 기업의 편의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접수 방법 변경에 대비해 전화 상담 창구 확대 등 시스템 전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