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EU CBAM 대응 '이러닝 콘텐츠' 제공

중진공, EU CBAM 대응 '이러닝 콘텐츠'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수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대응전략' 이러닝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는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2025년까지는 전환 기간으로 탄소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으나, 2026년부터는 배출량 검증 및 CBAM 인증서 제출 의무가 추가될 예정으로 기업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중진공은 CBAM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제공한다. 콘텐츠 세부구성은 △CBAM 개요 및 주요 현황 △CBAM 대응 사례 소개 △CBAM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CBAM 템플릿 작성방법 등 총 4개 과정이다.

CBAM 대응 특화 이러닝 콘텐츠는 오는 18일부터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