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하반기 AMD 엔픽 프로세서 적용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 내놓는다

[사진= 오라클 제공]
[사진= 오라클 제공]

오라클이 새로운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내놓는다.

오라클은 올해 하반기 오라클 VM웨어 클라우드 솔루션에 AMD의 차세대 아키텍처 기반 에픽(EPYC) 9J14 프로세서를 적용한 새로운 컴퓨팅을 도입할 계획이다.

고객에게 클러스터당 최대 50% 많은 코어를 허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라클은 연말까지는 VM웨어 실행 고객에게 에픽 9J14 프로세서를 적용한 VM웨어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라클 VM웨어 클라우드 솔루션은 기존 VM웨어 고객이 VM웨어 워크로드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마이그레이션하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이 새로운 VM웨어 클라우드 솔루션을 내놓은 것이 처음은 아니다. VM웨어에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와 AI 추론, 그래픽 집약 워크로드를 원활히 실행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오라클은 인텔 제온 플래티넘 8358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텐서 코어 A1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새로운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 컴퓨팅 형태를 출시한 바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은 최고 수준 확장성과 성능, 보안, 제어를 요구하는 조직을 위해 설계됐다. 고객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VM웨어 콘솔을 직접 관리하며 전체 VM웨어 스택을 완전하게 관리·통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입 조직은 기존 기술과 모범 사례·도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프레미스 VM웨어를 클라우드로 빠르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특히 워크로드를 리프앤시프트(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그대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만큼 고객은 마이그레이션 동안에도 사업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오라클 관계자는 “오라클 VM웨어 클라우드 솔루션은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인 OCI와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확보한다”면서 “동시에 전체 VM웨어 관리자 환경과 통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