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의 디즈니+ 첫 연출작 '폭군'이 차승원·김선호·김강우·조윤수 등 주연 4인방의 날카로운 호흡과 함께 새로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7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오는 14일 공개될 디즈니+ '폭군'의 캐릭터티저를 공개했다.
포스터와 예고영상 등으로 공개된 캐릭터티저에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차지하기 위한 청소부 '임상'(차승원 분), 설계자 '최국장'(김선호 분), 추격자 '폴'(김강우 분), 기술자 '자경'(조윤수 분) 등 4인의 서로 다른 시선들이 묘사돼있다.
특히 단정한 차림과 공손한 말투와 대비되는 산탄총 연발의 '임상'과 프로그램을 사수하려는 '최국장'의 단호한 모습, 마지막 샘플을 추적하는 '폴'의 잔혹한 모습, '폭군' 프로그램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의 반전 면모까지 '폭군'을 둘러싼 얽히고 설킨 강렬한 모습들은 또 한 번의 강렬한 여름 스릴러를 향한 기운을 짐작케 한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오는 8월 14일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