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시청사 내 카페에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했다. 세척기는 45초 이내에 텀블러 3개까지 살균·소독 세척이 가능하다.
또 시청사 내 카페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텀블러 이용 시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청사 내 다회용컵 세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열린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기간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 서명운동과 다회용컵 배부 등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함태식 청소행정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은 물론, 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해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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