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영업이익 244억원…“역대 반기 최대”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 LS전선 제공〉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 LS전선 제공〉

LS에코에너지가 상반기 매출 412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3637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8%(전년 동기 112억원) 늘었다.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역대 분기 및 반기 최대 수치다.

회사 측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제품인 초고압케이블과 랜(UTP) 케이블 수출 급증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며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인 LSCV에서 생산된 랜 케이블이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 덕분에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