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탁구단 소속 임종훈 선수와 안재현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임종훈 선수는 남자 단체전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소속 신유빈 선수와 함께 혼합복식 종목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8일 선수들을 접견해 “올림픽 무대에 출전하는 한국거래소 탁구단 소속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22년 11어ㅜㄹ 부산 연고의 실업탁구단을 창단했다.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 임종훈·안재현·김동현 선수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탁구단은 지난 '22-23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첫 출전 만에 정규리그 3위, 최종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2023 실업탁구챔피언전(경북 김천)에서는 창단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전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임종훈 선수는 지난달 신유빈 선수와 함께 출전한 2024 WTT Conterder Lagos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임직원 일동은 파리올림픽에서 소속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지역 사회 탁구 및 한국 탁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