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딥러닝AI'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강좌를 무료로 선보인다.
딥러닝AI는 세계 4대 AI 석학으로 불리는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만든 교육 플랫폼이다. 앤드류 응 교수의 특화 과정부터 오픈AI,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이 다양한 AI 수업을 운영 중으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업스테이지가 최초로 참여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솔라'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앤드류 응 교수와 함께 기획한 LLM 사전학습 강의를 선보인다. 사전학습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에 언어능력을 학습시키는 과정이다. 문장 생성과 문맥 추론 등 고도의 자연어 처리 능력을 갖춘 LLM 개발의 핵심 과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이론적 기초부터 데이터셋 준비, 모델 훈련, 벤치마크 테스트 기반 성능 평가까지 LLM 사전학습 전 과정을 세밀하게 짚어준다.
특히 솔라의 핵심 기술인 깊이 확장 스케일(DUS) 방법론을 중심으로 매개변수를 경량화해 학습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과, 오픈소스로 공개된 사전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추가 데이터를 손쉽게 학습시키는 방법 등 실무 노하우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기초적 코딩·머신러닝(ML)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김 대표는 “'AI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최신 AI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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