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성우전자, 피부·미용기기 사업 맞손

유한양행은 성우전자와 화장품·미용기기 등 신성장사업을 위한 업무계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일현 성우전자 대표(왼쪽부터),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조성면 성우전자 회장이 포괄적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일현 성우전자 대표(왼쪽부터),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조성면 성우전자 회장이 포괄적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신성장 사업 발굴과 코스온 사업 고도화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화장품과 의료·미용기기에 집중,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나선다. 각각 제약바이오와 전자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마코스메틱 과 의료·미용기기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성우전자의 전자부품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력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이종산업간 협력의 시작이 될 것” 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뷰티사업 및 의료·미용기기 분야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