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4차 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박차

경기 광명시가 18일 한양대와 협력해 추진하는 '청년 인공지능(AI) 스쿨' 2기를 개강했다.
경기 광명시가 18일 한양대와 협력해 추진하는 '청년 인공지능(AI) 스쿨' 2기를 개강했다.

경기 광명시가 4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명시는 한양대와 협력해 추진하는 '청년 인공지능(AI) 스쿨' 2기를 개강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AI 스쿨은 광명시 거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AI 교육, 진로지도, 취업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AI 기획자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직종이다.

교육생 50명 중 AI스쿨 1기 선발자 25명은 지난달 20일부터 교육을 진행 중이며, 2기 선발자 25명은 이날부터 교육을 시작했다.교육과정은 1단계 AI 기획자(PM) 양성과 진로 설계(9주), 2단계 소프트웨어(SW) 취업 연계(6개월)로 이뤄진다.

청년 AI 스쿨 교육과정은 기업 현장의 AI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설립한 AI 전문 실용 연구개발센터인 한양대 AI솔루션센터 교수진이 주관한다.

센터장인 강상기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빅스비 개발을 기획, 총괄한 바 있는 AI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이 밖에 한양대 최병호·배상민·김창 교수 등 AI와 진로 설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박봉태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교육생 50명 모집에 100여명의 청년이 지원할 정도로 청년들의 AI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청년들이 교육과정을 끝까지 잘 이수해 AI 기획자로 취업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교육 이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광명한양 청년AI스쿨' 커뮤니티를 운영해 취업 후 경력을 쌓는 과정도 도울 예정이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