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보기술은 차세대 학교출입보안시스템 '스쿨패스(School-PAS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쿨패스는 현재 초·중·고교에서 사용 중인 수기 방명록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교 안전과 범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신원인증 방식을 지원한다. 휴대폰 번호 인증은 물론, 네이버, 카카오, 패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신원 증명이 가능하다. 열화상 카메라와 안면 인식 카메라로 구성한 듀얼 모니터링 카메라 시스템은 방문자의 발열 상태와 얼굴을 동시에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질병과 바이러스의 노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보장한다.
특히 차별화된 컨버터블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며 소방시설법 위반 우려가 없다. 무선(롱텀에볼루션)과 유선 인터넷 모델을 제공해 학교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270도 회전 가능한 스피닝디스크 디자인으로 설치 공간의 제약을 해소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존 대형 키오스크나 구조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한 독보적인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보안 면에서는 대칭키 방식의 암호 저장 기술인 AES-256 기반의 암호화와 클라우드 보안을 적용했다.
관리자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며 출입 정보는 최대 3개월간 보관한다. 인증 완료 후에는 목걸이 타입의 출입증이 발급돼 방문자의 승인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쿨패스는 사전등록시스템(웹·앱)과 현장등록시스템(키오스크)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 설치와 세팅에 5분 미만이 소요된다. 가로와 세로 50㎝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시·도교육청 요청 시 자체 보안 서버 구축도 지원한다.
바른정보기술은 네이버와 출입증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유일한 학교 출입관리시스템 기업으로, 사용자 신원인증에 대한 네이버 출입증 서비스 계약도 맺은 바 있다.
바른정보기술 관계자는 “스쿨패스는 단순한 전자방명록이 아닌 혁신적인 출입보안시스템”이라며 “올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부문 대한민국 대상을 받은 '파파키오스크' 이후, 사회적 공헌을 위한 또 하나의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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