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1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동폴리움과 16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동폴리움이 서탄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4만9600㎡)에 총 1600억원을 투자해 35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기업인 경동폴리움은 보일러·온수기·온수매트에 들어가는 수배관 모듈을 비롯해 핵심부품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경동나비엔의 부품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동폴리움은 경동나비엔 서탄공장과 연접한 평택 서탄 일반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내수 중심 보일러 산업을 수출 산업화해 국가산업발전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귀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경동폴리움에 감사하고 또 환영한다”며 “평택시에서 공장을 설립하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 서탄 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에 28만㎡(8만5000평) 규모 산업단지로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복합용지, 공공시설용지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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