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부설 경북SW진흥본부가 노후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핵심 인력 1400명을 양성한다.
경북SW진흥본부(본부장 박수영)는 최근 포항스마트산단 거점센터를 개소하고, 국비 6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양성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스마트산단 거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인력 양성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이다. 포항스마트산단 거점센터는 앞으로 스마트공장 운영실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제조, 제조실행시스템(MES), 3D 설계 및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 제조기업 R&D 애로기술 해결 지원 및 컨설팅 등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향후 2년간 총 1400여명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경북SW진흥본부는 현재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 SW미래채움 사업, SW 전문인재 양성 사업 등 연간 9000명 이상의 경북형 SW인재를 육성, 경북지역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경북SW진흥본부가 가진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제조혁신을 위한 현장 맞춤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