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알파젠에 인체유래 줄기세포 추출·3차원 배양 기술 이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알파젠(대표 김경태)에 인체지방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이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줄기세포는 재생의학, 질병치료, 약물개발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줄기세포 추출·분리 시 세포의 생존율이 낮고 대량배양, 분화능 유지, 장기간 생존이 어려운 문제점이 존재했다.

케이메디허브가 알파젠에 인체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3차원 배양방법을 기술이전했다. 사진은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경
케이메디허브가 알파젠에 인체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3차원 배양방법을 기술이전했다. 사진은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경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인체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3차원으로 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해 알파젠에 기술이전했다.

이번 기술은 반복적인 계대 배양으로 인한 줄기세포의 유전자 변이, 오염 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대량배양이 가능해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지속적인 의료신소재의 개발을 통한 독보적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첨단재생의료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