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스토리, QR모바일 자판기 출시

오아시스스토리가 개발해 시판에 들어간 QR모바일 자판기.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촬영해 상품선택 및 구매, 전자결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오아시스스토리가 개발해 시판에 들어간 QR모바일 자판기.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촬영해 상품선택 및 구매, 전자결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혁신 개념의 QR모바일 자판기, 간편한 결제와 높은 효율성 제공

스마트홈(스마트도어락, 출입통제시스템) 사업과 상업용 키오스크(스마트오더, 셀프 체크인시스템)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오아시스스토리(대표 김용태)가 스마트폰 연동형 QR모바일 자판기를 새로 출시하며 사업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 회사의 QR모바일 자판기는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도 자판기에 노출된 QR코드를 촬영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시대 신개념 자판기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무인자동판매시설이나 무인숙박시설 등에서 적은 자본으로 간편하게 설치,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아시스스토리가 자체 개발한 QR모바일 자판기는 무선데이터전송시스템(WiFi) 기반의 혁신적인 운영환경을 제공하므로 자판기 운영자가 판매환경이나 타깃 고객에 맞는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쇼케이스 냉장고를 연동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판매할 수 있으며, 선반에 진열된 상품을 회전하면서 배출하는 스파이럴 방식, 개별 보관함에 저장된 상품을 개폐해 구매할 수 있는 보관함 방식, 액체나 벌크 상품을 일정량 자동으로 배출하는 디스펜서 방식 등으로 변경해 자판기를 꾸밀 수 있다.

별도의 POS 시설이나 키오스크가 필요하지 않아 설치와 운영이 간편하고, 기존에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사용 중이라면 간단히 연동해 재고관리, 판매데이터 분석 등을 할 수 있다.

QR모바일 자판기는 기존 자판기 가격의 10~50% 수준으로 낮아 초기 투자부담이 적은 것도 강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QR모바일 자판기는 단순 자판기가 아닌 전자결제, 고객구매성향 분석에 따른 상품구성 및 변경 등이 가능해 이용자에게는 이용편의성을, 매장운영자에게는 관리 및 상품구성 편의성을 높여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자판기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