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 3.3Vin으로 최대 12A 출력 가능한 DC-DC 컨버터 IC 상품화

DC-DC 컨버터 IC 'FlexiBK시리즈'(제공:한국무라타전자)
DC-DC 컨버터 IC 'FlexiBK시리즈'(제공:한국무라타전자)

주식회사 무라타 제작소(대표이사 사장 나카지마 노리오, 이하 무라타)가 1.2mm 이하의 로우 프로파일 애플리케이션 전용으로 3.3Vin, 최대 12A 출력 가능한 고효율의 DC-DC 컨버터 IC 'FlexiBK시리즈(PE24110, 이하 본 제품)'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는 ASIC/DSP의 소비 전류가 계속 증가하는 반면에 코어 전압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기존 방식의 DC-DC 컨버터는 듀티 사이클이 좁아짐으로써 변환 효율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입출력 전위차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높은 변환 효율을 실현할 수 있는 DC-DC 컨버터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무라타는 슬림형의 POL 레귤레이터나 고밀도 실장이 필요한 광트랜시버 모듈, 코어·서플라이, ASIC/FGPA를 비롯해 실장 면적이나 높이에 제약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있어서 인덕터 사이즈에 대한 의존성을 큰 폭으로 낮춰 고효율을 실현하는 본 제품을 개발했다.

본 제품은 독자적인 차지 펌프 기술과 기존의 DC-DC 컨버터 회로를 융합한 혁신적인 회로 방식인 2스테이지 아키텍처와 2상 인터리브 방식을 함께 구성하여 89%의 고효율을 실현했다.

입력 전압 범위는 3.0V에서 3.45V로, 디바이스 당 12A의 출력 전류를 공급할 수 있다. 출력 전압은 외부 피드백 저항에 따라 0.35V와 0.7V 사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무라타 관계자는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슬림형의 초고효율 강압형 DC-DC 컨버터를 개발했다”며 “본 제품은 피크 효율, 출력 전류, 출력 전압 등에 있어 획기적인 제품이며 저출력 전압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전원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