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는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가 최근 '풀브라이트 교수 연구 장학금 프로그램'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은 1946년 미국 위리엄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이 '국제교육 교류법'을 제정하며 마련됐다. 한미교육위원단(KAEC)이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학자를 매년 선정한다. 수혜자로 선정되면 미국에서 6~12개월 동안 지원을 받으며 연구할 수 있다.
한창석 교수는 이번 장학금 수혜로 세계적인 환경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환경보호국(USEPA)에서 오는 8월부터 1년 동안 방문학자로 USEPA 연구진과 함께 분해되지 않는 화학물질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처리 방법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한창석 교수는 “훌륭한 장학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훌륭한 학자들과 교류를 통해 환경공학자로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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