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이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하반기는 불확실성을 대비한 건전성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금융 사고예방에 대한 철저한 인식전환과 전면적인 내부통제 재점검이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BNK부산은행(행장 방성빈)은 지난 19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경영진 및 부실점장 등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BNK부산은행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반기 경영전략 슬로건을 “대담하게, 후반전에 전력 질주해 성장 회복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대반전(大反轉)'으로 정했다.
이어 올해 경영전략 방향인 '수익 중심의 지속 가능한 내실 성장'을 위해 건전성 관리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과의 협약 등을 통한 지역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에서의 든든한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웃바운드 영업 조직 강화를 통해 영업권역을 넓히는 등 역외지역 틈새시장 발굴을 통한 실용적 성장 전략도 추진하고, 올해 지역금고 만기에 대비해 주금고 수성의 의지도 다졌다.
방성빈 행장은 “금융의 본질은 신뢰인 만큼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바른 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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