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앤에프시스템이 축산물품질평가원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 2차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지난 18일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 2차 구축 사업'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게 골자다.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 노후화된 업무시스템을 재설계·구축하는 사업이다. 업무 절차가 간소화되고, 생산성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차 사업에서는 전사자원관리(ERP), 인사관리시스템, 전자결재·그룹웨어 등 행정업무 관련 정보시스템을 최신 기술로 재구축했다. 동시에 단일로그인(SSO), 정보시스템 간 연계 등으로 업무 포털을 재설계해 통합검색 기능, 통계기능 강화,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등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총괄 업무수행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2차 사업에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전 부서 데이터를 연결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진행한다.
경영공시, e감사, 전자계약 등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업무편의를 위한 모바일 웹 시스템을 구축하며, 인사관리 고도화로 데이터 활용도도 높인다.
씨앤에프시스템은 구축형(SI)이 아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공공기관 ERP 솔루션 'ALL#(올샵)'으로 그룹웨어, 지식관리시스템(KMS), 모바일시스템 등과 연계한다. 국내·외 정보화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업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씨앤에프시스템 'ALL#(올샵)'은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받았다. 공공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솔루션으로 정부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는 “이번 구축사업을 통해 솔루션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해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행정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