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이 마케팅 전용 올인원 인공지능(AI) 시스템 '에임스(AIMS)'를 선보였다. 87가지 마케팅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AI 마케터를 그룹 전체에 확대 적용해 롯데 AI 전환(AX)에 힘을 싣는다.
대홍기획은 에임스를 공개하고 베타 서비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임스는 40년 이상의 광고·마케팅 노하우를 가진 대홍기획 콘텐츠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마케팅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이다.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전략 제안 △광고용 콘텐츠 제작 △광고 매체 전략·집행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 과정을 아우르는 87가지 맞춤형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한다.
에임스는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을 통해 파일 생성·공유·편집·피드백도 가능하다. 마케팅 담당자와 업무 파트너, 인공지능 기술이 더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대홍기획은 빅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해 마케팅 담당자가 더욱 정확하고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대홍기획은 오는 8월 말 롯데그룹 브랜드 마케팅 워크샵에서 참석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연 후 9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론칭 이후에는 롯데그룹 계열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는 “'에임스'는 현업 마케팅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으로써, 마케터의 창의력을 가속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 마케팅 업무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홍기획은 지난해 말 AI 기반 마케팅 시스템을 개발하는 'AI 랩(AI Lab)'과 AI 콘텐츠로 논슈팅필름(Non-shooting Film)을 제작하는 'AI 스튜디오'를 신설하는 등 광고·마케팅 분야에 AI를 접목한 혁신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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