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한라산 소주, 기원 위스키 등 국내 주류 상품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3일부터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주류 업체 한라산과 협업한 공항 에디션 2종을 단독 출시한다. 제주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한라산 미니어처' 6본 패키지와 '한라산 오리지널 200㎖' 5본입 패키지를 공항 콘셉트로 리뉴얼한 제품이다.
제주의 명주로 불리는 프리미엄 증류주 '허벅술'과 '한라산1950'도 면세점 업계 최초로 입점한다. 한라산1950은 100% 국내산 쌀 증류 원액을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허벅술은 제주 화산 암반수와 벌꿀을 사용해 참나무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킨 프리미엄 증류주다.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다수의 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기원'과 협업한 한정판 상품도 단독 출시한다. 신세계면세점이 엄선한 싱글 캐스크 위스키로 브랜디 오크통에서 숙성되며 달콤한 카라멜, 여름 과일, 풍성한 오크의 밸런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오크통에서 나온 위스키만을 제품화해 318병 한정 생산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눈길을 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내에 업계 최초 'K 막걸리 존'도 구성했다. 입점 브랜드는 춘풍미주12, 강남시그니처막걸리, 복순도가, 맵시 등 한국의 전통 방식으로 제조하는 프리미엄 막걸리 브랜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한층 더 다양한 주류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K-주류 브랜드와 협업해 선진 고급 주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한국 주류 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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