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타랩스, 카이스트 김재철AI 대학원에 엣지클라우드 GPU 공급 계약

쎄타랩스(Theta Labs)가 카이스트 김재철AI 대학원에 엣지클라우드 GPU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쎄타랩스
쎄타랩스(Theta Labs)가 카이스트 김재철AI 대학원에 엣지클라우드 GPU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쎄타랩스

쎄타랩스(Theta Labs)가 카이스트 김재철AI 대학원에 엣지클라우드 GPU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쎄타랩스의 '엣지클라우드(EdgeCloud)'는 구글 클라우드 및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포함한 클라우드 파트너가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AI 플랫폼이다. 30,000개 이상의 엣지 노드가 있는 쎄타 엣지 네트워크와 실시간 사용이 가능한 80 페타플롭스(PetaFLOPS) 이상의 분산 GPU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한다.

KAIST AI의 연구 분야에는 머신러닝, 데이터 마이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로봇 공학, AI를 위한 컴퓨터 시스템 지원, 응용 AI 등이 있다.

이번 협력은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시각 분석 분야를 연구하는 주재걸 카이스트 교수가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주재걸 교수와 연구원들의 최근 논문 중 하나인 'StableVITON: 의류 가상 착용을 위한 잠재 확산 모델(Latent Diffusion Model)을 이용한 의미론적 대응 학습(StableVITON: Learning Semantic Correspondence with Latent Diffusion Model for Virtual Try-On)'은 지난 6월 17일 시애틀에서 개최된 IEEE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에 채택됐다.

주재걸 카이스트 교수는“엣지클라우드는 특정 AI 작업을 가격과 성능, 요구 사항에 따라 고성능 A100/H100 클라우드 GPU 또는 쎄타 네트워크의 분산 엣지 네트워크의 일부인 엔비디아 3090/4090 데스크톱 GPU로 라우팅하여 최적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고 전했다.

스테이블디퓨전(Stable Diffusion) 생성AI(GenAI) 모델 'StableVITON'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진과 같이 의류 이미지와 인물 이미지가 주어지면 자연스럽게 특징을 반영하는 새로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한다. 원본 이미지에는 정장, 셔츠,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지만, AI가 생성한 이미지에는 목과 팔이 드러나 있다.

쎄타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StableVITON AI 모델을 쎄타 엣지클라우드 플랫폼의 'AI Showcase'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