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와 로보링크가 공동 주관하는 '2024 광운 AI 자율주행 경진대회' 가 9월 7일 열린다.
2024 광운 AI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AI를 접목해 볼 수 있는 자리다.
대회에 앞서 8월 25일과 9월 1일 이틀에 걸쳐 자율주행 자동차 키트에 파이썬 기반의 코딩 교육을 마련한다.
9월 7일 개최하는 대회에서는 참가자가 자율주행 환경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교통 혼잡, 도로 사고, 에너지 소비 문제 등에 관한 해결법을 제시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키트에 코딩을 접목하는 과정에서 알고리즘을 작성해 참가자 선택에 따라 블록 코딩, 텍스트 코딩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팀 단위로 지도교사 1인과 학생 3인이 한 팀으로 구성된다. AI 자율주행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팀으로 마감된다. 참가 희망자는 8월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AI 자율주행 키트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총 10팀을 선발해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상, 서울특별시장상, 서울특별시시교육감상, 노원구청장상 등을 수여한다. 입상자 중 희망하는 팀에게는 '2024 IRC(International Robot Contest) 국제로봇콘테스트'의 AI 로봇 자율 미션 대회 참가 시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강원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인공지능컴퓨팅과 교사는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코딩에 대한 전문성을 기를 기회”라며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응용력과 자율주행 도로 환경을 구성하는 창의력 등을 선보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