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수원, 환경수도 '새빛수원' 공동 조성 맞손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과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은 22일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과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은 22일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수원 사업소의 연료를 중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전환하는 것을 필두로 수원특례시와 환경수도 '새빛수원'을 공동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난은 22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와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한난 수원사업소는 중유를 사용하는 기존의 집단에너지시설을, 주민의 친환경 원료로의 전환 요구에 부응하고자 LNG 집단에너지시설로 개체하는 사업을 2028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난 수원사업소의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과 관련해 △진행 상황 공유 핫라인 개설 △시민 홍보 △시민 소통 협의체 구성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에 대한 시민의 긍정적 인식을 조성, 환경수도 새빛수원을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한난은 1997년 수원사업소 준공 이후 수원시 내 약 17만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수도 수원만들기' 공동 환경선언(4.19), 제54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 후원(4.20) 등 수원시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수원이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수원시민의 행복과 함께하는 한난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ZONE 조성 △수원시 관내 에너지효율플러스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