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티플랫폼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스켈터랩스를 인수했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도입 지원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지 7월 4일자 10면 참조>
스켈터랩스는 기업용 언어모델 연구개발에 있어 국내에서 첨병 역할을 해왔다.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벨라(BELLA)'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엔진인 BELLA LLM, 애플리케이션(앱)인 BELLA QNA, BELLA 에이전트가 있다. BELLA QNA는 최신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AI 답변 신뢰성을 높이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기업 LLM 사업을 지원한다.
스켈터랩스는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합성, 기계독해 관련 자체 대화형 솔루션 'AIQ+'를 보유, 금융·유통·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 대화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어 기계 독해 데이터셋(KorQuAD) 성능 평가에서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스켈터랩스는 메타넷 관계사인 커니 코리아와 메타넷글로벌의 다양한 산업 전문성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메타넷의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풍부한 전문 인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시장(B2B)에서 AI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
메타넷은 스켈터랩스의 AI 원천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그룹이 보유한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메타넷 주요 솔루션으로는 △급여 솔루션 '메타페이(MetaPay)' △대학정보화 솔루션 '메타이알피포유(MetaERP4U)' △문서중앙화 솔루션 '솔메(SOLME)' △디지털 트윈 플랫폼 '메타팩토리(MetaFactory)'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원 솔루션 '메타데브옵스(MetaDevOps)' 등이 있다.
또 메타넷디지털의 앱 현대화 역량을 활용, LLM 기반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메타넷은 LLM을 활용한 고객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발굴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메타넷티플랫폼 관계자는 “메타넷 자원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스켈터랩스가 메타넷과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시장 내 독립적인 전문가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스켈터랩스와 함께 AI 기술 미래를 선도하며 고객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X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스켈터랩스 관계자는 “스켈터랩스의 높은 기술력을 통해 시장 내 LLM과 AI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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