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건설연 원장 재선임 최종 불발…후임 이사장 선임 절차 착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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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재선임이 최종 불발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재수 KISTI 원장과 김병석 건설연 원장 재선임안을 심의한 결과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두 원장은 모두 재적 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했다.

KISTI와 건설연은 앞서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기관장 임기 3년 만료를 앞두고 실시되는 평가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으면 기관장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두 원장 재선임이 최종 불발됨에 따라 이번 정부 들어 과학기술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 기관장 재선임은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NST 관계자는 “추후 원장 선임 추진계획을 마련해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