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원순환 협약 체결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과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했다.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과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했다.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22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환경공단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한국환경공단의 재활용 촉진을 위한 정책 및 행정지원, E-순환거버넌스의 순환체계로의 전환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성사됐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을 되찾기 위해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대 △무공해차 보급 확산 △수송부문 미세먼지 오염원 차단 등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최종 폐기 처리되는 충전기 인프라가 E-순환거버넌스에 체계적으로 인계되도록 지원해 순환경제 완성을 견인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현재 약 33만5000개에 달하는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이 폐기될 경우 E-순환거버넌스에서 친환경적으로 회수·재활용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폐기 충전기의 수거, 보관 등을 담당하고, 일련의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의 환경성보장제 시스템을(EcoAS) 통해 관리될 예정이다.

정덕기 이사장은 “협약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운영 관리·보완 등을 통해 안정적인 프로세스가 정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