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글래스 양산화 성공한 AR/확장현실(XR) 전문 기업 피앤씨솔루션(대표 최치원)은 항공분야 특성화대학인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와 'AR을 활용한 항공교육 연구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한서대 태안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치원 피앤씨솔루션 대표, 함기선 한서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기관이 맺은 주요 협약 내용은 △항공 특화 AR 콘텐츠 및 교수법 개발 △AR 디바이스 실증 환경 구축 △항공 분야 유사 사업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이다.
피앤씨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AR 글래스와 더불어 현실과 유사한 상황을 구현해 실제와 같은 훈련을 할 수 있는 XR 시뮬레이터를 통해 방산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점차 타 산업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서대는 아시아 최초로 대학 내에 훈련 목적으로 자체 활주로와 관제탑을 보유하고, 글라이더부터 제트기까지 항공기 최대 보유 등 뛰어난 항공 교육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한서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인프라 및 교육 역량을 제공하고, 피앤씨솔루션은 AR 글래스 및 공군 훈련을 위한 XR 시뮬레이터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 항공을 위한 XR 솔루션의 고도화를 담당한다.
최치원 피앤씨솔루션 대표는 “항공 분야에 특화된 한서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 교육 자료와 연구 기회를 제공할 기회가 돼 매우 기쁘다”며 “당사의 AR/XR 기술을 활용해 항공전문 인재양성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