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데이터과학협회' 공식 출범…데이터 대중화 조력자 역할 다짐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는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0일 한국AI데이터과학협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는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0일 한국AI데이터과학협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학습공동체인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가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AI)데이터과학협회로 이달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는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를 주축으로 2018년 9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민간 데이터 전문가가 모여서 빅데이터, AI 학습모임을 약 6년 동안 지속해 가져왔다.

이에 앞서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는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0일 한국AI데이터과학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를 신설 법인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한국AI데이터과학협회(회장 권건우·위데이터랩 대표)는 민간 협의체의 법인화를 추진한 지 약 3개월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서 설립 허가증을 16일 공식 발급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I데이터과학협회는 AI·데이터 과학 △연구개발조사 사업 △산업 전문가 교류를 위한 학술대회·세미나 개최 △대중화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자격 제도 운용 △연구 결과 보급 확산을 위한 포털·출판 운영 등을 사업을 진행한다.

협회는 데이터과학 분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직접 데이터과학과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고, 구성원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범사례를 다양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쉽게 데이터과학이나 AI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을 제공하며, 협회 구성원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학생이나 기관에 있는 연구자들에게 실세계의 데이터를 다룰 기회를 제공한다.

권건우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이 데이터과학과 AI에 관한 관심은 높으나 실무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며 그 틈을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느꼈고,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협회를 설립했다”라면서 “학습공동체를 넘어 사단법인으로서 더 많은 성장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