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돕기 위한 '제5기 디지털 안내사' 145명을 위촉했다.
디지털 안내사는 2022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1~4기 총 545명이 활동해 약 40만명의 시민에 도움을 줬다. 서비스 이용자 97.7%가 만족하는 등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제5기 디지털 안내사는 2인 1조로 활동, 주요 지하철역, 복지시설, 공원 등 어르신이 많이 찾는 300여 곳을 거점으로 순회한다.
이들은 눈에 띄는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자치구마다 3개 노선을 정해 순회하며 디지털 약자의 키오스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SNS 사용 등을 돕는다.
근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7시간이며,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20일까지다.
시는 디지털 안내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스마트폰 앱·키오스크 이용법과 시민 응대 등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해 디지털 교육 및 상담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실현을 위해 참여해 주신 디지털 안내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일상에서 디지털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 한분 한분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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