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첨단모빌리티센터는 충남 자동차부품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24년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단' 활동을 15~19일 자카르타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 수행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함께 충남 자동차부품 기업 3개 사가 참가했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기업 방문·바이어 수출 상담 지원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의 △글로벌 투자사 대상 IR 피칭 △인도네시아 자동차 오토쇼 참관 등 활동을 통해 수출 상담 12건, 수출 상담액 약 230만 달러, 현지 기업 간 MOU 체결 6건 등 성과를 냈다.
특히 참가기업인 배터리 팩 시스템(BMS) 케이원티에스는 현지 다양한 초소형 전기차(EV) 제조사와 수출 상담을 통해 약 100만 달러 수출 상담액 성과를 냈다. 자카르타 현지 공장을 설립 중인 케이원티에스는 전기 이륜차, 전기 삼륜차, 전기 골프카트 등 초소형 EV에 들어가는 BMS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세라컴, 엠엠아이티 등 참가 기업도 각각 발전기·촉매, 차량 에어덕트, PE 소재 산업용 압력관 등 제품을 현지에서 선보이며 약 13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냈고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충남TP 첨단모빌리센터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토메카니카 자동차부품 전시회를 지원하고, 10월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에서 주관하는 코리아 비즈니스엑스포비에나를 지원하는 등 충남 자동차부품을 해외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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