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총 사업비가 106억원인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소재개발 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4년 동안 한국전기연구원·동아대·성균관대 등과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트륨이온전지는 희소 자원으로 분류되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배터리다. 리튬을 나트륨으로 대체, 양극재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정부 지원 사업 참여로 나트륨이온전지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충북 오창 사업장에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전용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기술 연구개발(R&D)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욱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 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외에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