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심은 보수 재건의 적임자로 한동훈 후보를 택했다. 총선 패배 책임론에도 다시금 기회를 줬다. 일찌감치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기류 속에서 당권레이스에 뛰어들었던 한 신임 대표는 각종 논란 속에서도 지지세를 키워 한판승으로 당선됐다.
한 후보는 2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민의힘 당원과 후보 지지자 등 총 1만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에서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에는 김재원, 김민전, 인요한, 장동혁 후보가 선출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진종오 후보가 당선됐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