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콘텐츠 제공”…투디지트, 신한 SOL뱅크에 'AI 1인 신문' 서비스 론칭

투디지트가 론칭한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SOL뱅크 'AI 1인 신문 서비스' 이미지.
투디지트가 론칭한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SOL뱅크 'AI 1인 신문 서비스' 이미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투디지트(대표 박석준)는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SOL뱅크'에 'AI 1인 신문'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AI 1인 신문'은 AI가 사용자 맞춤형 뉴스로 초개인화 신문을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투디지트의 거대언어모델(LLM) AI 콴(QUAN)이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할 기사를 찾아주고 연관된 기사를 추천한다.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뉴스 경험을 제공하는 추천 AI는 투디지트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해 선보였다.

현재 제공하는 뉴스 카테고리는 경제, 연예, 스포츠, 부동산, 해외 언론사다. 신한은행과 협의해 다른 카테고리도 추가할 예정이다.

'내가 기자가 된다면!?'은 AI 기술과 심리테스트의 결합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뉴스 성향을 테스트하면 AI가 성향에 맞는 기사를 추천하는 새로운 서비스다. 해당 테스트는 12개의 문답으로 구성됐으며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AI 1인 신문의 장점은 기사를 찾기 위한 불필요한 검색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궁금한 뉴스를 이미 AI가 추천해주니 개인 사용자는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더 편리하게 뉴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관심사를 설정하면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뉴스만 확인할 수 있다. 관심뉴스의 보도를 사용자에게 알리기 위한 푸시알림도 고객 편리성을 위해 추가 검토하고 있다.

박석준 투디지트 대표는 “전통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AI 초개인화 콘텐츠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투디지트가 개발한 AI 기술이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의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는 AI 서비스의 시대”라며 “AI 기술로 전 세계 플랫폼 기업에 필요한 초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