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시민과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개통하고 사업소·읍면동 등 40개 부서에서 15일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민원인이 시에서 보낸 문자를 수신 후 구비서류 등을 별도 팩스·메일로 보내는 번거로움 없이 휴대전화를 통해 바로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대상은 △화물 인허가 △밤샘주차단속 △원주사랑상품권 신청·변경 △도로 포트홀 △농정 민원 등이다.
시는 12월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025년부터 실시간 소통이 필요한 다양한 업무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문자 121건을 수신해 업무를 처리하는 등 소통창구로써 민원처리 간소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번 서비스가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기존 문자메시지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방향 문자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행정업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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