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플래그십 럭셔리 다목적차량(MPV) '디 올 뉴 LM 500h'를 출시했다.
렉서스코리아는 24일 '디 올 뉴 LM 500h'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콘야마 렉서스코리아 마나부 대표는 “디 올 뉴 LM 500h 출시를 통해 렉서스는 RZ(전기차), RX(하이브리드차)에 이어 1년 만에 새로운 전동화 신차를 선보이게 됐다”며 “LM 500h를 통해 새로운 럭셔리 MPV 시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디 올뉴 LM 500h는 2020년 1세대 출시이래 4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완전변경) MPV모델이다. 최상의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개인과 법인을 주요 고객으로, 사전계약(개인·법인 포함) 500대 이상을 확보했다.
차체는 새로운 GA-K 플랫폼을 적용해 이동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기존 1세대 LM 대비 전장은 5135㎜, 전폭은 1890㎜로 늘어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제공한다. 전고는 1955㎜로 늘어나 넉넉한 실내공간을 선사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디 올뉴 LM 500h는 럭셔리 브랜드 핵심가치를 담고 있는 렉서스 플래그십 다목적차량”이라며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넓은 탑승공간, 다양한 편의사양을 통해 플래그십 MPV로 쇼픈 드리븐 시장에 진정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외관은 한눈에 렉서스를 알수 있게한 강렬한 '스핀들 보디'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헤드램프는 크롬 도금 마감으로 현대적이면서도 강인함을 표현했다. 측면의 수평 루프와 사이드 몰딩, 벨트라인은 탑승객의 시야를 확보하는 기능성과 넓은 좌석공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후면의 콤비네이션 램프에도 LM의 인상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실내는 렉서스 오모테나시(환대)를 콘셉트로 설계했다. 운전석은 '타즈나' 콘셉트를 적용해 운전자가 차와 일체감을 느낄수 있도록, 리얼우드 스티어링휠과 편안한 착좌감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경험하게 했다.
LM 500h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강해졌다. 2.4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6단 자동 변속기는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최고출력은 371마력, 최대토크는 46.9㎏·m이며 복합연비는 10.1km/ℓ를 나타낸다. 여기에 다양한 도로에서 진동을 폭넓게 흡수하고 정지시 갑작스러운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식 서스펜션(AVS)을 탑재했다.
정숙성도 강화했다. 렉서스 최초로 적용한 리어 컴포트 모드를 적용, AVS을 뒷좌석에도 제공하고 가감속시 차량 자세의 급격한 변화를 완화한다. 또 운전자 브레이크 조작에 따라 전후륜 제동력 배분을 최적화하고, 제동시 반대 방향으로 힘을 발생시켜 코너링 흔들림을 억제하는 롤컨트롤 기능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첨단 사양도 눈길을 끈다. 입체적 음장감과 생생한 사운드를 재현하는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하고, 렉서스 세이프티시스템 플러스, 12개 에어백, 차체 역학 통합제어 시스템(VDIM)을 갖췄다.
이병진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세단 중심의 MPV 시장은 디 올뉴 LM 500h로 알파드보다 크기를 키우면서 안정적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해 차량이 하나의 업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렉서스는 9월 패션위크와 11월 반고흐 전시전 등 럭셔리 대형 MPV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