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中 최대 자동차 부품유통사와 업무협약·수출계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와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유통사와 업무협약 및 수출계약 체결 사진.
전북특별자치도와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유통사와 업무협약 및 수출계약 체결 사진.

전북특별자치도는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 유통사인 엔카존(nCARZONE)과 자동차 부품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협약을 맺고, 6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 베스트웨스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초청기업인 중국 엔카존 그룹 상보국 회장 등 최고경영진을 비롯하여 본회임원, 기업회원 및 관계사, 전북특별자치도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내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자동차협회 전북지회와 엔카존 등과 업무협약식을 맺고 양국간 자동차부품 인증지원 협력, 제조사 교류 협력, 수출 지원 협력사업을 제도화했다.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인 아르텍, 드림디자인과 엔카존의 수출계약식을 진행했다.

두기업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앞 범퍼 2종 각 1000개씩 총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중국시장을 겨냥한 수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도는 2019년부터 품질인증부품 지원사업에 총 255억5000만원을 투자해 총 74개 품목의 부품을 개발하였고 33개 부품은 국토부 인증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두바이에 국내 최초로 도내에서 생산된 품질인증부품 수출에 성공했으며 이날 중국 엔카존과의 수출협약으로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오택림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상호협력 업무협약과 수출계약 체결은 전북자치도가 자동차품질인증부품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부품산업의 제품 다각화와 고객사 다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