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현실감 넘치는 엉뚱발랄 러블리 캐릭터로 변신, '우연일까?'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최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는 사랑에 대한 설렘 가득한 열아홉 고등학생에서 스물아홉 직장인이 된 '사랑 회의론자' 이홍주(김소현)의 모습이 비쳐졌다.
억지로 나간 소개팅에서 상대에게 스스럼 없이 삼겹살을 먹자 하는가 하면 소개팅 직후 바로 머리를 바꾸는 모습은 이홍주 캐릭터의 현실적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게 했다.
이와 함께 “첫사랑이 뭐다? 냉동식품이다. 꽁꽁 얼려야 해”라는 단호한 면을 지녔던 그가 백욱(최대철 분)이 자신의 사촌 동생과 하루만 놀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새롭게 마주한 강후영(채종협 분)과 함께 억지로나마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은 은근한 러블리 매력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장면들은 '우연일까?'의 몰입감과 함께 김소현 특유의 단호한 듯 러블리한 매력들을 새롭게 돌아보게 하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매주 월~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