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안동대, 부산대 등 경상권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경상권 AI·SW패밀리톤대회'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안동 그랜드호텔 그랑데홀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정신문화 수도인 안동의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표현하는 최초의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다. AI·SW교육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계하는 융합교육을 지향한 첫 대회라는 의미가 있다.
특히 경상권 SW중심대학사업단이 협력해 SW가치확산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문화유산의 고장인 안동에서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정보과학적 사고능력을 겨룬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내 문화, 예술, 생태, 환경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제시해 SW적 문제해결 방식을 유도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의 SW에 관한 관심을 높여 궁극적으로 SW중심 AI시대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권 15개 팀이 참여한다. 참가 가족을 대상으로 경상북도교육감상(1팀), 안동시장상(1팀). 각 대학 SW융합원장상(3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석주 경북대 SW교육원장은 “초·중등 자녀와 학부모가 가족팀을 이뤄 AI·SW가치확산 활동을 함께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경상권 SW중심대학사업단이 협력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융합 관점에서 소개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