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지미 팰런쇼’ 무대가 연일 화제다.
지민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이하 ‘지미 팰런쇼’)에서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라이브, 원테이크 촬영 기법 등을 ‘Who’ 퍼포먼스 영상의 관전 포인트로 뽑았다. 이 매체는 “비록 방송국에서 직접 무대를 선보일 수는 없었지만 이번 퍼포먼스는 이에 대한 완벽한 대안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민은 현재는 폐쇄한 대형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공연 영상을 촬영했다.
또한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활동을 눈여겨 본 사람이라면 그들이 라이브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더 이상 놀랍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영상에서 지민은 처음부터 끝까지 강도 높은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강렬하고 자신감 있는 보컬을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민을 다양한 느낌을 소화하는 아티스트로 평한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귀를 사로 잡는 이 곡은 전 세계적으로 통할 것이 분명하다. 전작부터 현재까지 지민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퍼포먼스는 지민의 솔로 커리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극찬했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지민은 여러 댄서들과 함께 강렬한 에너지로 가득 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미 팰런쇼’) 무대는 지민의 감성적인 보컬, 애틋한 가사와 어우러지는 정교한 안무로 시작한다”라고 평했고, 미국의 롤링스톤 또한 “지민이 ‘지미 팰런쇼’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곡 ‘Who’의 무대를 선보였다”라며 그의 출연을 소개했다.
지난 19일 발매된 지민의 신보 타이틀곡 ‘Who’는 힙합 R&B 장르로,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한다. 가사와 어우러지는 서사가 있는 안무가 돋보인다.
이 곡은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면서 지민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19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올해 발표된 K팝 중 가장 많은 일일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며 3위로 진입했고, 이후 계속 ‘톱 5’를 지키다가 발매 5일 차에 반등해 1위를 찍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