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우리사이' 2기를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우리사이'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을 위해 기획했으며 굿네이버스가 운영사무국을 맡고 있다.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멘토링과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금전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청년들에 비해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다는 자립준비청년들의 필요를 적극 반영했다.
이번 모집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심층심사 △면접심사의 3단계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사회인 멘토를 연결해 경력관리·재테크·인간관계 형성 등 사회생활 전반에 대한 믿을 수 있는 어른의 조언을 받게 되며, 청년 자신도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가 되어 서로 기댈 수 있는 선·후배의 관계를 맺게 된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 관계 맺기를 지원하는 '우리사이 마음크루'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취미·여가, 사회공헌, 교육·교류 등 자신들이 원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지난 5월 말 종료된 '우리사이' 1기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멘토 50명을 비롯해 예비 자립준비청년, 사회인멘토 및 마음크루 등 약 130명이 참여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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